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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부터 사용자 단까지··· F5 엔진엑스, 모던 앱 위한 통합 보안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특수 제작된 하드웨어의 애플리케이션(앱) 방화벽 및 디도스(DDoS) 방어 등을 맡던 F5가 클라우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어서 엔진엑스(NGINX)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사용잔 단까지 넓히며 통합 보안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F5는 엔진엑스 인수를 통해 양 기업의 보안 역량을 결합해 코딩 환경에서부터 앱/웹 서버, 인그레스(Ingrass) 컨트롤러,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 게이트웨이, 로드 밸런서, 앱 시큐리티, 도메인네임서버(DNS), DDoS,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용자에 이르는 통합 보안을 지원한다.

고도화되는 앱 환경에서 ‘모던 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F5는 ▲API 관리 및 게이트웨이 기능 ▲컨테이너 인그레스 컨트롤러 ▲마이크로 서비스 서비스 메쉬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등 4개 모던 앱 솔루션을 선보였다. 효율적인 모던 앱 설계 및 구현을 위한 필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엔진엑스는 경쟁사 대비 높은 성능과 낮은 리소스 점유를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API 처리에 대한 오버헤드(지연) 감소 및 비용절감도 강점이다. 현대적인 앱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컨테이너도 지원한다. 쿠버네티스를 위한 고성능 트래픽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다양화·고도화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취약성 공격에 F5 기반의 기술 레이어 7 공격방어 및 API 보안, 민감한 데이터 유출방지 등 앱 보안·제어를 지원한다. 코드화된 보안으로 모던 앱이 동작하는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툴의 무분별한 확장을 최소화해 솔루션을 경량화하고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엔진엑스 컨트롤러를 통한 앱 가시화는 복잡한 앱 인프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F5 엔진엑스 기반의 동적 앱 인프라를 설계할 수 있다.

F5 코리아 관계자는 “F5 엔진엑스는 모던 앱 아키텍처에 대한 성능과 보안,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복잡한 구성의 모던 앱을 하나의 솔루션,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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