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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3000억 규모 교육부 '나이스' 사업, IT대기업 참여 허용될까

8월 셋째주로 접어든다.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가 엄청난 수해를 남기고 물러갔지만 이번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조짐으로 초비상 상황이다. 스포츠 경기장은 또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으며,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일부 기업들은 다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전혀 반갑지않은 회귀다.

정부는 지난 16일 0시를 기해 서울및 경기도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시켰다. 이 고비를 못넘기면 지난 몇개월간의 엄청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된다다. 방역 준수를 위한 국민들의 성숙한 참여의식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된다.

휴가철이라 특별히 주목할만한 IT이벤트는 없다.

다만 3000억원 규모의 교육부 차세대 나이스(NEIS) 사업 향배가 이번 주 IT업계의 최대 관심이다. 아직 사업자 선정 전인데, 교육부가 4번째로 신청한 대기업 참여 예외 허용 여부가 20일 결정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공공IT 사업에는 현행 소프트웨어(SW)진흥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IT 대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데, 교육부는 이의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것이다.

전례없는 교육부의 4번째 심의 요청이다. 과연 이번에는 받아들여질 여부에 IT서비스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만약 받아들여진다면 3000억원 사업을 놓고 IT대기업들간의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의 공공·공익적 가치 실현과 미디어의 미래 생태계 혁신 방안 모색'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미디어 정책을 총괄할 범부처기구 신설을 비롯한 제도 개혁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예상된다.

KT는 오는 18일 오후 4시 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와 관련한 언택트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인공지능과 사업의 미래’를 주제로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강연한다.

레드햇과 인텔이 금융산업의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오는 19일 특별 웨비나를 개최한다.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컨테이너 플랫폼'을 주제로, 레드햇 오픈시트 컨테이너 플랫폼의 차별점과 새로운 기능, 최신 금융권 사례를 소개한다.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구축 사업 향방은? = 3000억원 규모의 교육부 차세대 나이스 사업을 놓고 사업 발주처인 교육부가 4번째로 신청한 대기업 참여 예외 허용 여부가 20일 결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날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부의 나이스 사업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신청 건을 심사한다. 지난 3번의 신청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IT대기업의 입찰 참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례없는 교육부의 4번째 심의 요청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연이은 신청 자체가 교육부가 IT 대기업 참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방증인데 이를 보는 중소중견기업은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이번 신청을 통해 대기업 참여 예외가 허용이 되면 앞으로 일어나는 대형 IT사업에 대해 공공기관이 사업참여가 허용될 때 까지 대기업 참여 예외 허용을 계속 신청하는 전례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혁신위원회가 필요합니다" 20일 토론회='미디어의 공공·공익적 가치 실현과 미디어의 미래 생태계 혁신 방안 모색'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한국방송학회 등이 주최한다.

오늘날 미디어 시장은 지상파와 케이블TV 등 전통적인 미디어부터 통신사 주도 IPTV, 그리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신생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미디어 정책을 총괄할 범부처기구 신설을 비롯한 전반적인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발제자로 김서중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가 '공공성 관점에서 본 미디어 제도 개혁',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이 '미디어 통합 기구 필요성과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및 국회가 미디어 생태계 혁신방안을 위해 머리르 맞댄다.

◆인공지능과 사업의 미래, 어디로 가야 하지?=KT 주도 AI 원팀이 지난 10일부터 2주간 'AI 스터디 위크'를 개최 중인 가운데, 18일 오후 4시 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와 관련한 언택트 라이브 세미나가 열린다. ‘인공지능과 사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최다 AI 특허 보유 기업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직접 강연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AI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T는 최근 산학연 AI 협의체인 'AI 원팀'을 조성하고 AI 생태계 선도에 나서고 있다. 한양대, KAIST, ETRI,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한다. AI 원팀은 이번 AI 스터디 위크에서 AI 및 디지털전환(DT) 관련 다양한 온라인 학습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앱마켓 정책 변화 목소리 커질까=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앱내 결제 강요와 수수료 30%(매출 기반)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국내외 목소리가 제기된다. 국외에선 지난 13일(미국현지시각)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가 총대를 멨다. 에픽게임즈가 앱 내 직접 결제를 시도하면서 정책 위반으로 포트나이트 앱이 내려가자 구글과 애플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업계에선 에픽게임즈가 작심하고 소송을 건 것으로 보고 있다. 앱마켓 정책을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게임 외 모든 앱 대상으로 수수료 정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반발이 일고 있다.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하는 앱마켓 정책에 의원 발의안으로 제동을 걸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자사 결제수단을 강요하는 것에 대해 업계 영향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레드햇 - 인텔, 금융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 웨비나, 19일 오후 2~3시개최 =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컨테이너 플랫폼을 주제로 한 웨비나가 오는 19일 14:00~15:00에 진행된다. 금융권 업무를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컨테이너 플랫폼 활용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레드햇 오픈시트 컨테이너 플랫폼의 차별점, 새로운 기능 및 최신 금융권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 웨비나 사전 등록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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