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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분기 매출 5386억원…‘리니지2M 안정화’로 시장 전망치 밑돌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엔씨)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 당기순이익 158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1%, 61%, 36% 모두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6%, 13%, 19% 감소했다.

당초 시장 전망은 매출 6200억원대, 영업이익 2400억원 안팎으로 관측된 바 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돈 이유는 리니지2M의 하향 안정화가 세간의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기 때문이다. 2분기 리니지2M 매출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했다. 리니지M과 동반 하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276억원,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51억원, 대만 95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623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3571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1599억원, 리니지2M 1973억원이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343억원, 리니지2 258억원, 아이온 82억원, 블레이드&소울 198억원, 길드워2 156억원이다.

길드워2는 게임 접속자 수와 평균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로열티 매출은 대만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엔씨(NC)는 프로젝트TL,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 등 PC,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신작은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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