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최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들이 디파이 서비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서비스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활성화에 기여했듯, 디파이 서비스로 플랫폼의 성장을 도모하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컴파운드, 메이커다오 등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서비스들의 활용도와 시장 점유율이 성장하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여러 지표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제공업체 쟁글이 지난 22일 발표한 ‘이더리움과 ERC-20 온체인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 횟수, 거래대금 등 지난 2분기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지표가 2017년 강세장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이전 분기보다 3.2% 늘었고, 거래 횟수는 61.7% 증가했다. 새롭게 생성된 지갑 수는 이전 분기 대비 134.8% 증가했고, 거래가 활성화된 활성지갑 수는 33.6% 늘었다.
쟁글은 디파이 서비스들의 암호화폐가 크게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디파이 서비스들이 발행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 중 컴파운드(COMP), 카이버(KNC), 메이커(MKR)의 6월 평균 활성지갑 수는 전 분기(4월 1일 종가) 대비 617배, 1.8배, 2.4배 늘었다.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들이 활약한 덕에 플랫폼인 이더리움도 활성화된 셈이다.
디파이 서비스들의 이 같은 성장세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들이 전략을 세우는 데 영향을 미쳤다. 특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서비스가 성장할 경우, 해당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치 저우(Qi Zhou) 쿼크체인 CEO가 ‘유니타이즈2020 가상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을 공개했다. 쿼크체인은 디파이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파이 서비스들이 더 나은 보안 및 확장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 저우 쿼크체인 CEO는 “디파이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은 더 나은 보안과 사용자경험(UX), 확장성을 보장해야 하며 서비스를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IOST)도 지난 22일 디파이 프로젝트 ‘프로디파이(ProDef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파이 서비스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오스트 측은 “프로디파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밖 금융 서비스와 이오스트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연결할 것”이라며 “보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의 영역으로 금융 서비스를 들여오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플랫폼 프로젝트인 코스모스와 폴카닷도 최근 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와 함께 자체 디파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암호화폐 대출(랜딩) 서비스 ‘앵커’는 처음에는 테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향후 코스모스 플랫폼도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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