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영업이나 현장 서비스 직원들 대상의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시급해지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언택트)가 대세가 되면서 최근 직원 교육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온라인 학습관리 플랫폼 급부상의 이유다.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강자 SAP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SAP 리트모스(Litmos)’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전 세계 130여개 나라에서 2100만명 이상이 사용하며, 현재 28개 언어로 온라인 교육 코스를 제공 중이다.
영업부터 프로젝트 관리, 인력관리, 고객서비스, IT 스킬, 금융 역량, 마케팅, 소매,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각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새로 제작하는 교육 콘텐츠, 기존 자료들과의 연계를 통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개별 조직의 니즈에 맞게 손쉬운 교육 설계 및 평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높다. 누구나 관리자가 될 수 있는 교육 설계와 관리, 사용자 친화적인 UI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SAP 리트모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구현 시간과 사용료다. 평균 5일 이내 구현이 가능하고 월 사용료가 커피 한잔 값에 불과하다. 대략 사용자 한명 당, 한 달에 4달러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100만원임을 감안하면, 커피값으로 한 달 동안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박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 조합을 통한 신속한 교육코스 개발이 가능하고, 모바일 및 멀티 채널 기반의 실시간 개인화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며 진화하고 있다. 특히 SAP가 지난 2018년 인수한 경험관리솔루션기업 ‘퀄트릭스’와 결합돼 기업 교육 경험의 혁신적 변화를 꾀했다.
실제 기존에 수업 진도율이나 업무 성과와 같은 운영 데이터는 학습자의 경험 데이터, 교육 만족도나 개선사항, 직무 만족도 등의 경험 데이터와 따로 분석됐었지만,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서 학습자가 어떻게 느끼고 경험하는지 즉각적인 파악이 가능해졌다.
SAP 코리아 측은 “특히 밀레니얼 이후 세대에선 기업 교육도 유튜브 컨텐츠처럼 사용자가 원할 때 쉽게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학습관리시스템(LMS) 역시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개방적이며 지능적으로 바뀌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