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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IT업계,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관심

7월 3주차로 접어든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마가 찾아왔다. 코로나19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조금만 경계를 늦추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한다. 세계적으로도 재유행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조문 정국이 펼쳐졌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때까지 서울시는 시장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공과를 뒤로하고, 지난 9년간 서울시의 ICT 혁신과 그린 정책을 위해 노력했던 고인을 추모한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은 오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쏠려있다. 고 박원순 시장의 발인이 13일로 예정됨에 따라 당초보다 발표가 하루 늦춰졌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이 이번주 완료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김현 전 의원을 추천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주 추천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HCN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15일 완료된다. 앞서 SK텔레콤·LG유플러스·KT스카이라이프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모빌리티·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 세미나’가 열린다. 넥슨은 15일 모바일 야심작 ‘바람의나라:연’을 출시한다. 24년간 서비스 중인 PC원작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이식했다.

◆통신3사 CEO, 과기정통부 장관과 만난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1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8일 통신3사와 네이버‧카카오 대표들과 비공개 만찬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최기영 장관도 한국판 뉴딜에 힘을 싣고자 통신3사에게 디지털 뉴딜 동참과 투자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말 많은 방통위 상임위원, 이번 주 결판=논란 중심에 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이 이번주 완료된다. 오는 2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 청문회가 예정된 만큼, 이전에 여야 추천 상임위원을 확정해야 한다. 여당은 정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 후임으로 내정설이 불거진 김현 전 의원을 추천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SBS 출신 홍지만 전 의원 또는 조선일보‧TV조선 출신 김효재 전 의원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미디어 전환기에 역할을 해야 할 방통위가 전문성이 부재한 정치인 집합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대HCN 15일 본입찰 마감, 누구 품에 안길까=현대HCN이 매각을 위한 인수후보를 확정하는 본입찰을 15일 종료한다. 지난 5월26일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SK텔레콤·LG유플러스·KT스카이라이프가 참여한 바 있다. 본입찰 참여자는 인수금액을 포함한 인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실사과정에서 3사 중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곳은 KT스카이라이프다. 모회사인 KT로부터의 자금조달 없이 자체적으로 현대HCN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당초 예비입찰에는 3사 중 가장 마지막으로 참여했으나 실사 과정에서 인수 의지가 예상보다 커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LG유플러스는 3사 가운데 가장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의외의 복병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14일 개최=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가 14일 진행된다. 당초 일정은 13일로 예정됐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고인의 발인과 날짜가 겹치면서 종합계획 발표가 늦춰졌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이를 뒷받침하는 고용 및 사회안정망 강화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전략회의도 발족할 예정이다. 전략회의는 범정부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문 대통령이 월 1~2회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공제 단위시스템 고도화 구축=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공제 단위시스템 운용 안정성 제고 및 이용편의 개선과 공제 청약심사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위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 공제 BPM시스템 소프트웨어 고도화 이미지 소프트웨어 고도화 FAX서버 재구축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공제 BPM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기존 BPM 엔진을 포함한 전체 BPM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국회 ‘모빌리티 규제개혁 세미나’ 개최=21대 국회에선 모빌리티 산업이 전진할 수 있을까.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모빌리티·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 세미나’가 열린다. 이영 의원(미래통합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김도현 국민대표 교수와 발제하고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인사가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최장수 게임이 모바일로…‘바람의나라:연’ 출시=넥슨이 15일 모바일 야심작 ‘바람의나라:연’을 출시한다. 24년간 서비스 중인 PC원작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이식했다. 2D 도트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면 재작업을 거쳐 그래픽 품질을 끌어올렸다. 3D그래픽이 대세인 요즘 시대엔 흔치 않은 게임이다. 원작의 재미를 보존하되 모바일 최적화 등의 작업을 거쳐 옛 유명 원작의 붐업을 노린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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