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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1분기 영업손실 40억원…자회사 R&D 비용 영향

- 넥스트칩, ISP·AHD 올해 매출 본격화…‘아파치4’ 日 업체 채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앤씨앤이 지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넥스트칩 자회사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8일 앤씨앤(대표 김경수)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186억9000만원, 영업손실 4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6.72% 하락, 전년동기대비 24.6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24.94% 감소, 전년동기대비 24.67% 증가했다.

넥스트칩은 자동차향 이미지신호처리장치(ISP), 영상 전송(AH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서 등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넥스트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ISP와 AHD는 국내외 양산 자동차에 납품이 시작,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ADAS 관련 제품군 ‘아파치4(APACHE4)’가 일본 메이저 1차 부품업체(Tier1)에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분야 자회사 앤씨비아이티는 지혈패드의 임상시험이 조만간 종료, 하반기 시판허가와 급여등재를 통해 국내 및 동남아 지역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혈액응고 진단시약의 임상시험도 마무리, 해외 글로벌 진단기기 회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경수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아쉽지만 악조건에 비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며 “앤씨앤은 블랙박스 완제품의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넥스트칩 등 자회사들은 좋은 소식들을 지속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칩은 산업통상자원부(기업활력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및 중소벤처기업부(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 정책에 선정됐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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