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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거래 임시면허 또 연장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미국 정부가 또 다시 화웨이 거래를 허용하는 임시면허 기간을 연장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 임시면허 기간을 기존 4월1일에서 5월15일로 변경했다. 임시면허 연장 조치는 이번으로 총 5번째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 미국제품 수출입 금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계열사 46개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한 바 있다. 미국기업과 화웨이 간 거래를 제한한 것이다.

다만, 임시면허를 발부해 미국 내 기존 통신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일정 기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화웨이와 거래하고 있는 기존 미국기업과 소비자의 불편을 줄여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다.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 임시 유예 기간 연장 조치에 대해 화웨이 사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수차례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목록에 추가하면, 미국에 더 큰 피해를 끼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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