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한정판 마케팅을 확대한다. 접는(foldable,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흥행을 위해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손을 잡았다.
11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했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은 조개처럼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이다. ‘클램셀’ 방식이라고 부른다. 모토로라 ‘레이저’에 이어 두 번째 클램셀 폴더블폰이다. 갤럭시Z플립은 완성도와 내구성을 향상했다. 국내 출시는 14일.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도 내놓는다 톰브라운 시그니처 색상과 패턴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중앙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전용 케이스도 같은 삼색 패턴으로 장식했다. ▲월페이퍼 ▲화면 전환 효과 ▲아이콘 폰트 ▲화면 터치음 등도 차별화했다.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 액티브2’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를 함께 묶었다. 역시 톰브라운 시그니처 디자인을 제공한다. 패키지 포장은 톰브라운 신발 상자처럼 만들었다.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갤럭시Z플립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자 작게 접혀 폴더블 기술을 최대한 살린 진정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출고가는 미정이다. 오는 3월부터 한국 등 일부 국가에 공급한다. 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