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하게 업무량이 급증하는 특정 기간에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불가피한 업무량 급증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31일 개정된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을 통해 SW 기업은 업무량이 크게 느는 경우 근로시간 연장을 할 수 있다. 사업주가 근로자의 동의서를 첨부한 특별연장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고용노동부가 이를 심사 후 허가해주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SW 개발의 경우 개발 막바지에 업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장기간 개발해온 SW의 마무리 작업 경우 신규나 대체 인력을 활용해 작업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사업주가 근로자의 동의서를 첨부한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할 경우 단기간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SW개발사업에 적정 사업수행기간을 부여해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SW 개발사업이 적기에 발주될 수 있도록 전수관리하기로 헀다. 1년 이상 소요되는 SW개발사업은 장기계속계약제도를 활용해 기업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공 SW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과업변경’과 관련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정부는 과업변경에 따른 계약금액 및 사업 기간도 조정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과업변경이 객관적·중립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업변경심의위원회’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밖에 ▲주 52시간 관련 수·발주자간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도 신설 ▲SW 프리랜서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표준계약서 개발 ▲SW 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 국회 처리 노력 등을 통해 SW 근로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넷플릭스 1분기 27%↑ 영업익 4조원…韓 ‘폭싹속았수다’ 흥행 언급도
2025-04-18 16:24:08[AI시대, ICT 정책은①] ‘정부주도→민간주도’…“인프라 위한 해외자본 유치 필수” 의견도
2025-04-18 15:28:56우리은행, 18일 알뜰폰 서비스 정식 출시…청소년 셀프 개통으로 차별화
2025-04-18 13:29:18과기정통AI부 설치법, 당론 채택될까…ICT 거버넌스 개편 논의 본궤도
2025-04-18 13:29:11구글, 美 ‘반독점’ 재판서 유죄 판결… '사실상 해체' 위기 직면
2025-04-18 18:04:23[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무료 체험 뒤 몰래 결제?”…다크패턴, 근절 방안 마련한다
2025-04-18 16:23:01위믹스, 1차 바이백 중간경과 보고… 해킹 탈취 물량 바이백 완료
2025-04-18 14:27:08전동킥보드 이어 공항버스도 정리…티맵모빌리티, 체질개선 속도
2025-04-18 14:12:28네이버-컬리, 이커머스 분야서 전방위 협업…“시너지 확대 기대”
2025-04-18 1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