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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빅데이터로 지하철 출퇴근 시간 줄인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하철 출퇴근 시간을 줄인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G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통신 데이터와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의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 및 장소‧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에 나선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 ‘티맵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에 적용해 고객에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최적 경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지역 인근에 있는 고객에게 즉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나 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해 지하철 이용 때 플랫폼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열차운행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ICT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ICT와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최정균 안전관리 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SK텔레콤과 공동 연구 협약을 추진했다”며 “양사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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