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솔트룩스(대표 이경일)은 자사가 참여한 정부의 엑소브레인(Exobrain)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미국,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AIaaS(AI as a Service) 플랫폼은 엑소브레인의 지식학습과 지식베이스 구축기술을 다국어화하고 솔트룩스의 AI 플랫폼(AI Suite)과 통합해 만들어졌다.
국내 대기업들이 IBM 왓슨과 같은 해외 AI 플랫폼의 도입에 급급했던 것에 반해 이번 플랫폼 수출은 지난 7년 간 산학연관의 적극적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얻어낸 결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솔트룩스가 수출한 AIaaS는 일본어, 영어를 포함한 지식그래프로 구성된 대규모 지식베이스와 추론 시스이다. 대화형 AI 및 다국어 심층질의응답 기술이 탑재됐으며, 20여 종의 AI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학퀴즈에서 인간을 이기고 우승한 것으로 잘 알려진 ‘엑소브레인’은 내 몸 바깥에 있는 인공 두뇌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지적으로 협력가능한 언어인지 AI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 국가R&D 프로젝트이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총괄과 1세부는 ETRI, 2세부 솔트룩스, 3세부 KAIST에서 연구 책임을 맡고 있다.
솔트룩스 측은 "향후 3년 간 사업규모는 한화 300억원원 이상으로 전체 수익의 60% 이상을 솔트룩스가 배분받게 된다"며 "관련된 구체적인 기업명과 사업내용은 내년 2월 본사업 출시 이전에 공개하지 않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앞으로 40개 국가에서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6개국어를 동시 지원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AI 유니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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