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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바이두 협력 강화…옵테인 메모리·제온 프로세서 활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텔과 바이두가 협업을 강화한다. 인텔의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연결고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인텔과 바이두는 ‘2019 바이두 ABC 서밋’에서 협력 사례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의 대용량 및 고성능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바이두 피드 스트림 서비스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한다”고 밝혔다. 제온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옵테인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두는 총소유비용(CTO)을 낮추면서 맞추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제이슨 그레베 인텔 부사장은 “양사는 10년 이상 검색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등을 협력해왔다”며 “최신 인텔 기술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고객이 바이두의 서비스를 경험하는 방식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액세스 및 저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발표로 바이두는 고객에게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피드 스트림 서비스를 개선한다. 대규모 동시 접속 압박에도 검색 결과에 대한 응답 시간이 향상됐다.

아울러 단일 서버 D램 사용량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용량 측면에서 비용이 절감이 이뤄지게 한다.

향후 인텔과 바이두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및 서비스는 물론 핵심 인터넷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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