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국내 대표 투자 기관들로부터 4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주 출자자로 참여하고 투자 상장사인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운영 중인 성장 전문 펀드,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시리즈A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고 기업가치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메가존 측은 불구하고 "올 하반기에 있을 시리즈B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대한 예비투자격"이라며 "실제 본격적인 투자 유는 하반기 중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존은 지난 2012년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이다. 이후 최근 5년 간 클라우드 매출규모가 무려 약 80배 가량 늘어나며 2지난해 매출이 약 22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회사 측은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향후 3년 내 매출 1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가존 얼라이언스'라는 전략하에 최근 LG CNS와의 클라우드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중심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많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향후 3년 내 톱3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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