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위메프 ‘1억딜’ 달성 숫자가 지난해 2000개를 넘었다. 1억딜은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린 딜(거래상품)을 뜻한다. 거래액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 판매 수익 대부분은 가격인하에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지난 2018년 위메프 플랫폼에서 1억딜 2083개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2억딜’은 이 중 831개다.
전년도인 2017년 위메프 1억딜은 318개, 2억딜은 96개였다. 1년 새 1억딜 개수는 6.6배, 2억딜은 8.7배 증가한 셈이다.
1억딜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18년 1월 44개였던 1억딜은 연말인 12월이 되자 235개로 증가했다. 올해 1월에도 1~3일 동안 18곳의 파트너사가 1억딜에 성공했다. 위메프는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1월 중 300곳 이상 파트너사가 일간 1억딜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1억딜 상승 동력으로 위메프는 ‘특가데이’를 활용한 다양한 특가 상품과 포인트 프로모션을 들었다. 비용부담을 던 위메프 고객들이 지갑을 열었고, 이는 결국 위메프 파트너사들의 일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포인트 제공 비용은 전액 위메프가 부담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1억딜 뿐 아니라 전체 거래액도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가격혜택 정책을 펼쳐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토대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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