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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분석해 개인신용 평가하는 '전문 CB'회사 내년 출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21 17:12:56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자영업자의 실시간 카드매출정보 등을 분석해 663만명의 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용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사)가 도입된다.

특히 비금융 개인신용정보(통신·전기·가스 요금납부, 온라인 쇼핑 내역, SNS정보 등)만을 활용해 개인신용을 평가하는 전문 CB사 도입을 통해 비금융정보의 체계적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신용정보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분야 데이터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대표적 금융분야 데이터 산업인 신용정보산업을 선진화해 금융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이데이터 산업, 비금융전문 개인 신용평가사(Credit Bureau : CB), 개인사업자CB 등 새로운 플레이어 출현을 위해 진입규제를 정비하고 CB사에 데이터 관련 업무(빅데이터 분석·컨설팅 등)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B사의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축에 따라 데이터 산업과 관련된 업무를 허용해 CB사가 해외처럼 소상공인 마케팅 전략 수립, 상권분석, 다양한 대출모형 개발 등 데이터 기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CB산업의 건전성을 높이고, 개인신용평가의 정확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배구조·영업행위 규제 등을 강화하는 한편 신용정보원을 통한 금융권 정보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금융권 빅데이터 활성화 지원 등 신정원 기능을 확충해 산업 인프라 선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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