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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전략 어떻게?...EDR 컨퍼런스 5일 개최

9월의 첫 주다. 미-중 무역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서도 올해 8월 수출액이 51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내수 침체로 인한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3998억달러이며 이는 전년보다 6.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등 일부 호황 품폭의 쏠림 현상은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축구 금메달 획득, 일부 종목의 역사적 남북 단일팀 구성과 성과 등으로 기대이상의 관심을 모으며 2일 막을 내렸다.

9월로 접어들면서 IT업계의 신제품 발표와 행사도 많다.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 행사가 오는 5~9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열린다.

기업의 최신 엔드포인트 보안 전략을 제시할‘2018 금융·엔터프라이즈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EDR) 컨퍼런스가 본지 주최로 오는 5일 오후 은행연합회관(서울 명동)에서 열린다. 이날 농협은행은 엔드포인트 보안 전략을 포함한 향후 주요 보안 투자 전략을 발표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개최한다. 카카오는 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18’을 개최한다.

◆반도체 수출 사상최대, 깊어진 쏠림 현상=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8월까지 올해 누적 수출액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0.8%(3998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단일 품목으로 4개월 연속 100억달러(약 11조1700억원)를 기록했고 8월에는 사상 최대치(115억달러)를 나타냈다.

하지만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지면서 수출 포트폴리오 쏠림 현상이 조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석유화학, 자동차, 일반기계가 힘을 보탰으나, 공급이 제한된 D램은 차지하고서라도 상대적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신한은행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 강화=신한은행이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바일 컨텐츠 (DM) 프로세스 구축 사업에 나선다. 모바일 웹 기반의 영업점용 마케팅 페이지를 개별화 컨텐츠로 업그레이드해 추천상품 및 이벤트 배너 선택, 페이지 디자인을 강화한다. 또, 모바일 컨텐츠(DM) 제작 도구(Tool) 도입을 통해 인사장, 상품안내 등 각종 안내장을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하고 디자인 및 컨텐츠 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마케팅 실행강화를 위해 CRM정보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강화 및 모바일 컨텐츠 활용도 모니터링과 HTML5환경에 적합하게 DM 컨텐츠 전송 프로세스 재개발에도 나선다.

◆차세대 엔드포인트 전략 어떻게? EDR·EPP 주목 받는 이유=‘2018 금융·엔터프라이즈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EDR·EPP 전략을 위한 스페셜 컨퍼런스’가 오는 5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최신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과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EPP) 전략 마련을 위한 자리다.

최근 고도화되고 지능화된 위협들이 범람함에 따라 기존의 예방 중심의 엔드포인트 보안 전략만으로는 기업의 자산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어하기에는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권을 포함해 주요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의 주요 보안 강화 사업으로 새로운 엔드포인트 보안 인프라 고도화를 꼽고 있다.

이날 발표주제는 ▲사이버위협 공유를 위한 국내외 노력(한국인터넷진흥원)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전략 및 대응 방안(안랩), ▲숨어 있는 1% 위협을 찾아내는 EDR 보안 전략(시스코코리아) ▲혁신적인 EDR 구축사례(지니언스) ▲시큐리티 패브릭을 통한 엔드포인트 보안 전략(포티넷코리아) ▲고객보호 강화를 위한 농협은행의 IT보안 인프라 혁신전략(NH농협은행 IT보안부)으로 구성됐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4~6일 규제제도혁신 해커톤=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개최한다. 토론의제는 (의료제품) 융복합 의료제품 규제그레이존 해소, (공유숙박) 도시지역 내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등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관계부처는 해커톤을 마친 이후 6일 그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예정이다.

◆5~9일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는 5~9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 상암문화광장 등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코리아 VR 페스티벌(Korea VR Festival 2018)'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VR·AR 관련 최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VR게임대전,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션, 네트워킹데이, 그랜드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등 공공 정보화 사업 입찰=조달청은 3일부터 7일까지 44억7300만원 규모의 산림청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및 운용 연구용역’ 등을 비롯한 공공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2018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2 사업’이다. 146억7100만원에 달한다.

또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정보시스템 개편사업’도 56억3000만원으로 큰 편이다. 37억원 규모의 국군 제1461부대 ‘2018년 재해복구체계 기반환경 구축사업’과 29억1200만원 규모의 한국환경공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도 이번주 진행된다. 이밖에 대법원의 2018년 가족정보시스템 노후 전산장비 교체사업(22억1700만원) 및 사회보장정보원의 2018년 진료정보교류시스템 확산 및 기능개선 사업(22억9500만원) 입찰도 추진된다.

◆인공지능을 위한 IT인프라 구현, 한국IBM 파워9 전략 발표=한국IBM이 4일 자사 파워9 프로세서 기반 서버 시스템의 전제품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컨퍼런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선보인 14나노미터(nm) 공정 기반 파워9 프로세서는 이전 파워8이 출시된 이후 약 4년만에 출시된 제품으로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워9 프로세서는 지난 6월 전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자리에 거머진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오크릿지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 ‘서밋’에 적용된 바 있다. ‘서밋’은 이론 성능이 207페타플롭스 즉, 초당 20경7000조번의 연산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 몇 년 간 이 자리를 지켜온 중국 슈퍼컴 선웨이 타이후라이트의 2배다. 이날 행사에서 IBM은 파워9을 활용한 AI 가속화와 딥러닝, 머신러닝을 위한 IT인프라 구현 전략, 고객 적용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연다 = 카카오가 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18’을 연다. 첫 행사다. 카카오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병학 인공지능 랩(AI Lab) 총괄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인공지능, 머신러닝, 멀티미디어 처리, 챗봇, 클라우드, 오픈소스, 추천 등 다양한 주제의 27개 강연이 진행된다.

◆넷마블문화재단,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넷마블문화재단이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4일부터 이틀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869명의 장애학생들이 참가한 본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공동개최해 온 이 행사는 게임이라는 매개체로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 건전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키사이트, 연례 컨퍼런스 행사 개최=키사이트코리아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키사이트 월드 2018’을 개최한다. 과거 HP/애질런트 전자계측 부문 시절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오토모티브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를 주제로 ‘장비 고장 대책 및 자산 최적화 서비스’ 및 ‘측정 관련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 방법’이 소개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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