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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대만 ‘HEM인포섹’과 협력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하 펜타시큐리티)은 대만 HEM인포섹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사업망을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대만 행정원 정보통신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정부기관의 사이버보안 인력은 전체 IT 인력의 7% 미만이다. 이에 대만 정부는 사이버보안 사업 육성 촉진과 아시아 실리콘밸리 등 정부정책 시행을 위해 약 110억대만달러(한화 약 4031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정부정책 변화와 더불어 민간시장에서도 웹방화벽(WAF) 등 보안제품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HEM인포섹은 대만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 안티바이러스 등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가 HEM인포섹을 통해 대만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등에 공급하는 ‘와플(WAPPLES)’은 자체 개발한 탐지엔진을 탑재해 알려지지 않은 신종 웹 공격에도 대응 가능한 지능형 웹방화벽이다.

대만 밍 다오(Ming Dao) 대학은 펜타시큐리티를 우선공급자로 선정해 내부 보안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대만 신주시 경찰서 내부보안 강화 프로젝트 등의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신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대만 진출은 각 국가 현지 사정에 최적화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의미”라며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기존 아시아 시장 사업 본격화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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