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센터 확대…영국·캐나다·러시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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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센터 확대…영국·캐나다·러시아 신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5-22 23:13:26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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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AI센터 허브 역할…2020년까지 R&D 인력 1000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고도화를 위해 전 세계 연구개발(R&D) 조직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영국 캐나다 러시아에 AI연구센터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영국 케임브리지를 시작으로 24일 캐나다 토론토,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AI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 올 1월 미국에 AI연구센터를 만들었다. 한국은 삼성전자 AI연구 허브 역할을 한다. 2020년까지 1000명 이상(국내 600명 해외 4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는 영국 센터 개소식에서 “앞으로 한국 AI총괄센터와 함께 선행연구에 집중해 다가올 AI 시대에 삼성만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AI센터 리더 앤드류 블레이크 박사는 “앞으로 AI센터를 통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고 의사소통 경계를 확장시켜 사람에게 좀 더 편리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AI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I 주요 추진 방향은 ▲철저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User Centric' ▲지속적으로 학습해 성능을 높이는 'Always Learning'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지원하는 'Always There'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도움이 되는 방향인 'Always Helpful'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Always Safe'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연구 센터를 기존 실리콘밸리 외 동부 지역에도 만들 계획이다. 또 다른 국가도 설립을 검토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