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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로옴(대표 사토시 사와무라)은 11일 수요가 확대되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 치쿠고 공장에 신규 건물을 건설하기로 했다.
신규 건물은 지상 3층으로 건축 용적은 약 1만1000㎡이다. 2019년에 착공해 2020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로옴은 지난 2010년 SiC 전력반도체(SiC-SBD, SiC-모스펫)의 양산을 시작한 이후 SiC 트렌치 모스펫 등 라인업을 늘려왔다.
SiC 전력반도체는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실리콘(규소, Si)과 비교했을 때 물성(물질이 가지는 성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전력소비량이 낮고 그만큼 발열량이 적어 효율이 높다.
로옴은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파악해 생산능력의 강화를 추진하고 다(多) 거점 생산 체제 및 재고 관리 등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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