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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AI 플랫폼 센세이 공개 1년…100여개 서비스에 적용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는 통합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발표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어도비 센세이는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도큐먼트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등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전반에 걸쳐, 100개가 넘는 어도비 센세이 기반 기능이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은 어도비 센세이 기반 기능을 활용해, 디자인 작업부터 마케팅 캠페인 관리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 단순 작업의 번거로움을 덜어줌으로써 인간의 창의성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어도비 라이트룸 CC의 ‘지능형 사진 검색’,  타입킷 비주얼 검색, 리믹스 등에 적용됐다.

라이트룸 CC의 경우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사진을 찾아준다. 타입킷 비주얼 검색은 특정 글꼴이 포함된 이미지를 올리면 어도비 타입킷 인벤토리에 저장된 5300개 이상의 글꼴을 검색해 가장 비슷한 글꼴을 찾아낸다. 리믹스는 어도비 오디션 CC에서 자동으로 음악 파일을 분석해 원하는 길이에 맞춰 어떠한 곡이든 빠르게 재편곡할 수 있도록 한다.

어도비는 향후 센세이가 사용자의 작업 스타일과 워크플로우, 작업 템플릿을 학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비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 플랫폼인 Adobe.io를 통해 어도비 센세이 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이 어도비 센세이에 기반한 혁신적인 앱과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최승억 대표는 “어도비 센세이는 수백만 개의 이미지를 매칭에서부터 텍스트의 의미와 톤 분석, 정교한 고객 타깃팅을 통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고객 경험에 대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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