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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분석, 누가 잘하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디지털 마케팅 분석을 가장 잘하는 기업은 어딜까.

디지털 마케팅 분석은 다양한 채널의 미디어를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다.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2017 디지털 마케팅 분석 부문 매직 쿼드런트(2017 Magic Quadrant for Digital Marketing Analytics)’ 보고서에 따르면, 어도비, SAS, 구글이 선두기업(리더)로 꼽혔다. 이들 업체는 3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가트너는 올해 12개 업체의 디지털 마케팅 분석 역량을 평가해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를 기반으로 업체를 리더와 도전자, 비저너리, 니치 플레이로 분류한다.

어도비의 경우 비전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리더로 선정됐으며, 실행 능력 측면에선 SAS가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했다.

현재 어도비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를 통해 매년 150조건이 넘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잭션 관리를 지원한다. 어도비에 따르면 포춘 100대 기업 중 약 2/3이 활용하고 있고, T-모바일, 홈디포, 마스터카드, 포드 등이 주요 고객이다.

또, SAS는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을 통해 마케터들에게 더 나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는 자가학습이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분석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도전자 영역에는 IBM과 SAP, 비저너리는 썬더헤드와 클릭폭스, 니치 플레이어로는 아자일원, AT인터넷, 파이코, 옵티무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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