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신입 사원 채용 프로그램인 ‘2017 와일드 블루(Wild Blue)’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IBM은 선발된 인원들에게 3개월 간 인턴십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람 중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5일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 ‘IBM 커리어 투어’를 총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 코그너티브 컨설턴트, 디지털 셀러, 왓슨 IT스페셜리스트 등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소개와 해당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실제 일하게 될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IBM은 지난 50년간 국내 유수 IT 기업의 CEO 및 임원, 교수, 연구원 등 수 많은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며 한국 사회의 ‘IT 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쌓았다. 특히 신입 사원 공채를 시작한 이래, IMF 시기를 포함해 한 해도 빠짐없이 신입 사원을 채용해 왔다는 설명이다.
한국IBM 인사 총괄 강혜진 전무는 “이번 와일드 블루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즐기고, 산업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고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격요건, 인턴생활, 면접 등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24시간 질문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봇인 ‘와블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챗봇 서비스인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운영(IBM Korea Wild Blue로 친구 추가)해 지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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