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2017년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2249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 80.5% 줄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발생한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 기저효과와 NHN페이코 물적분할 관련 일시적인 법인세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2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게임은 전년동기 대비 5.5%, 전분기 대비 4.0% 상승한 7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3대3 대전(PvP) 게임 ‘콤파스’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이벤트 효과 덕분이다. ▲PC 온라인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매출 하락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1.9% 하락한 4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2%,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코미코(웹툰)와 티켓링크(예매)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그리고 간편결제 페이코와 디지털 광고 사업 성장 때문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콤파스 등 해외 부문의 선전으로 모바일 게임의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헐리우드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IP 게임과 크리티컬 옵스 등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신사업의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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