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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 아모텍, 2‧3분기 꾸준한 성장... 중저가 안테나모듈‧자동차 부품 등 견인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단말기 부품업체 아모텍(www.amotech.co.kr 대표 김병규, 정준환)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 둔화에도, 중저가 안테나모듈과 자동차 부품을 통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키움증권은 기업 분석 리포트(작성자 장민준 연구원)를 통해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올해 아모텍 주가는 상승세다. 작년 10월 11일 1만4600원(종가)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3월 2만6000원대로 상승했다. 이후 5월 29일 전일 대비 12.09% 상승하며 2만8750원(종가)까지 올랐다. 11일 종가는 2만8650원이다.

키움증권은 아모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875억원, 10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 68%씩 상승한 수치다.

이를 두고 키움증권은 “스마트폰 부품에서 주고객사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의 재고조정이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된 점은 부담스러운 점이나, 6월부터 주고객사의 저가형 신모델 세라믹칩, 2Combo 안테나모듈 납품이 시작되는 점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전장 안테나 모듈사업은 기존의 예상대로 분기당 150억 이상의 매출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55억원, 10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 46% 상승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스마트폰 시장 성숙에 따른 프리미엄 폰 출하량 성장률이 5%미만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품업체는 차별적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부품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고, 자동차 고객 다변화를 통해서 연초 예상보다 높은 자동차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이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모텍은 세라믹 칩 부품, 안테나 부품, BLDC 모터로 총 3개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최대주주는 김병규 대표이사로 161만2000주(16.54%)를 보유하고 있다. 김병규 대표와 특수관계자 5인의 주식을 합치면 252만1210주(25.87%)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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