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최근 ‘매트릭스(Matrix)’ 랜섬웨어가 웹을 통해 국내에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밝혔다.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악성코드 유포 공격도구인 ‘선다운(Sundown)’ 익스플로잇킷을 통해 국내에 유포되고 있다. 하우리 관제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실제로 국내 다수의 사용자들이 해당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랜섬웨어는 감염된 PC 사용자의 IP가 아동 음란물 사이트 등에 접속해 미국 연방법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모든 중요 파일들을 암호화했으니 벌금을 내라고 경고한다. 96시간 이후에는 복구가 불가능하며, 매 12시간마다 100달러씩 복구 가격이 증가한다고 협박한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다수의 주요 파일들을 암호화한다. 기존의 다른 랜섬웨어들과는 다르게 암호화된 파일의 확장자를 변경하지는 않는다.
또한 파일이 암호화된 같은 폴더의 경로에는 ‘!WhatHappenedWithMyFiles!.rtf’라는 파일명의 랜섬웨어 감염 노트를 만들어 사용자가 이를 열람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최상명 CERT실장은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백신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에이피티 쉴드 같은 다양한 무료 솔루션들을 활용해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우리 바이로봇에서는 해당 랜섬웨어를 ‘Trojan.Win32.R.Agent’ 진단명으로 탐지 및 치료 가능하며, 바이로봇 에이피티 쉴드를 통해서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