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특허청에 따르면, 북경폭풍마경과기유한공사(Beijing Baofengmojing Technologies Co.,Ltd.)는 지난 6일 ‘폭풍마경’의 국내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2007년 설립된 중국 1위 VR업체로 2015년 3월에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2014년 9월에 첫 VR기기를 출시한 이래 최근 저가형 제품인 ‘폭풍마경XD’과 최신작 시리즈 ‘폭풍마경5’(현지 판매가 499위안)를 시장에 내놨다.
‘폭풍마경5’는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4.0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다. 96도 이중비구면렌즈를 탑재해 확대 시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용자들은 현재까지 에이전시나 해외직구를 통해 폭풍마경을 구매해왔다. 폭풍마경은 모델별로 차이가 있지만 약 1만원대부터 9만원이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제품이 국내에 정식 출시되면 그동안 고가의 장비로 분류돼왔던 VR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도 폭풍마경과기유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VR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11월 북경폭풍마경과기유한공사와 100만달러 상당의 VR게임 ‘오디션 아이돌(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플라이도 게임과 콘텐츠를 중국에 유통하는 내용의 MOU를 폭풍마경과기유한공사와 체결한 바 있다.
김홍석 서강대학교 교수는 “현재 국내 모바일 VR기기 시장에서 삼성의 기어VR와 경쟁할 만한 기기가 없는 상황”이라며 “폭풍마경이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면 삼성의 VR기기와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재훈 기자>cjh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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