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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미래부 장관 “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인 11시30분경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흔들림 없무 추진을 지시했다.

이날 최 장관은 “지금 엄중한 시기이므로 비상근무체제하에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며 “특히 공직윤리 준수,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별도의 조치가 있을 때가지 당분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최 장관은 “이럴 때 일수록 공직자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앞으로 각 실국이 업무추진에 추호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한 최 장관은 “지금부터 5월까지의 각 실국 정책현안을 꼼꼼히 리스트업해 이를 중심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과 새로이 준비해야 할 사안 등을 하나하나 점검,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최 장관은 미래부 모든 공무원들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공직윤리 준수 및 정치적 중립을 지켜 나갈 것과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미래부 감사관실은 장관지시가 있은 직후 부터 ‘미래부 공직자 특별 공직기강주의보’를 발령했다. 

<채수웅 기자>woon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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