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대표 젠슨 황)가 임베디드(내장형제어) 시스템에서 인공지능(AI) 컴퓨팅을 구현하는 ‘젯슨 TX2’를 공개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랫폼인 젯슨 TX2는 지능형 공장 로봇, 상업용 드론, AI 도시를 위한 스마트 카메라 등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젯슨 TX2는 이전 제품과 비교해 성능은 두 배, 전력소비량은 7.5와트(W)로 절반 가까이 낮췄다. 256개의 코어를 가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내장했으며 울트라HD(UHD) 해상도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LPDDR4 D램을 8GB까지 제공하고 32GB eMMC, 802.11ac 무선랜 등을 갖췄다.
젯슨 제품군에는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가 지원되며 가격은 599달러다.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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