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www.rohm.co.kr 대표 사토시 사와무라)은 6일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카오디오용 사운드 프로세서 ‘BD34602FS-M’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근 5년 동안 1억2000만개 이상이 출하된 로옴의 사운드 프로세서 가운데 자동차에 알맞게 설계됐으며 고음질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이 보급되면서 한층 정확한 사운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오디오용 시스템온칩(SoC)은 미세공정이 발전하면서 전압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오디오 신호가 작아져 플로어 노이즈가 커지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oC 뒤쪽에 저잡음 및 고음질의 아날로그 볼륨이 추가된다.
BD34602FS-M은 왜곡률은 물론 플로어 노이즈가 낮아 음원의 위치와 거리감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샘플 출하가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월 10만개 양산체제가 갖춰졌다. 가격은 개당 2000엔(약 2만2000원)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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