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맹 후 30% 수익 증가…2개 이상 점포 운영비율 34%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숙박O2O기업 야놀자(www.yanolja.com 대표 이수진)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120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00호점 돌파한 지 6개월 만이다.
야놀자 프랜차이즈는 국내 최초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다. 2011년 8월 ‘호텔야자’를 론칭했고 이후 실속형 숙박 브랜드 ‘얌’과 관광호텔급 브랜드 ‘H에비뉴’를 추가해 총 3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사업 진출 첫 해 9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5년 만인 지난해 7월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현재 121개 직가맹점을 운영하며 순항 중이다.
가맹점이 되면 담당 슈퍼바이저가 마케팅, 서비스 교육과 함께, 객실 점검과 시설관리 등 운영 전반에 걸친 품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스코, 한경희홈케어 등 기업과 제휴를 맺고 객실 청결관리 강화도 지원한다. 2015년부터는 가맹점에 무상 클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다점포율’도 증가, 현재 34%에 이른다. 첫 번째 가맹점의 수익성에 만족해야 다음 가맹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점포율은 프랜차이즈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는 게 야놀자의 설명이다.
야놀자 측은 가맹점 손익 변화 분석 결과, 가맹 이후 매출 2배 증대와 15% 비용 감소를 통해 가맹 전 대비 수익이 약 30% 가량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가맹비 1500만원(1회성 비용)과 객실당 로열티(8~10만원 수준)가 포함된 수치다.
지정석 야놀자 F&G 대표는 “그 동안 국내외 여행객, 출장객 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서비스 표준을 만들어 숙박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는 그 동안 쌓아온 가맹점주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숙박 테크놀로지 고도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숙박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매월 주요 도시에서 가맹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월 17일~20일에는 서울, 구미, 여수, 통영 4개 지역에서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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