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코웨이가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 참가해 소비자 안심과 신뢰에 중점을 둔 혁신 제품과 및 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코웨이는 소비자가 정수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에 대한민국 워터맵과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안심케어를 강화한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CHP-482L)’를 선보였다. 우리 집 지역의 수질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 필터시스템을 제안해주며 고객이 직접 필터 기능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TDS(총 용존 고형물질)제거율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여준다.
코웨이는 고객 안심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한민국 워터맵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워터맵 프로젝트는 지역마다 상이한 수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모든 지역의 물을 채취, 분석해 수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코웨이는 올해 말까지 약 2만개의 대한민국 수질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번 CES를 통해 최초 선보이는 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는 같은 집 안에서도 공간 별로 공기질 오염 상태가 제각기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집안 내 오염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가 알아서 쾌적하게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방·거실·부엌 등 공간 별 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집안 내 센서로부터 오염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했다는 시그널을 받으면 자동으로 해당 장소로 이동해 청정한 공기를 만들어 준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를 연계한 북미 전용 ‘에어메가’ 제품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에어메가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풍량과 실내 공기질 상태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추후 코웨이는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며 사물인터넷 시장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고객 최우선 가치를 담은 코웨이 제품과 케어 서비스가 바꿔놓을 고객의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 핵심역량인 고객 케어에 혁신 기술을 결합해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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