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신성오 주니퍼네트웍스 기술영업본부 차장은 15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열린 ‘2017년 전망, 금융IT 혁신 컨퍼런스’를 통해 가상화 기반 솔루션을 지점에 적용, 업무 효율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주니퍼네트웍스에 따르면 라우터 어플라이언스 ‘NFX250’을 통해 지점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다.
신 차장은 “전통적인 본점·지점 업무 환경에서는 모든 장비를 지점에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보안과 가상사설망(VPN)만 지점에 설치하고 모든 트래픽을 센터로 오게 한다”며 “도서 산간과 해외 지점은 관리하기 불편하고, 현장 방문 때 장애 처리가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점에 NFV250 장비만 두면 VM 형태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방화벽, 가속기 등 필요한 서비스를 VM 형태로 지원할 수 있고, 문제가 생겨도 방문할 필요 없이 해결 가능해 처리 시간도 단축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주니퍼네트웍스는 자체 방화벽 솔루션인 vSRX와 써드 파티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 차장은 “지점 중 소호나 새로 진출하는 신규 지점은 비용 측면 때문에 각종 보안 및 가속기 솔루션까지 갖추기 힘든데, VM형태로 제공하면 해외·신규지점 등에도 자유롭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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