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12월 12일 특가 행사로 정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자 유통업계에선 ‘최악의 겨울’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크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민 평균 소비성향은 71.5%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위메프(www.wemakeprice.com 대표 박은상)가 올해 처음 선보인 ‘위메프1212데이’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려 주목된다. 12월 12일 24시간 동안 디지털 가전, 식품, 패션, 생활 등 전 카테고리의 상품을 파격가 1212원에 한정 판매한 행사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품 판매량이 약 220만건을 기록했다. 일반 상품을 제외한 이벤트 상품만 집계한 수치다. 위메프1212데이가 시작된 12일 자정부터 꾸준히 구매가 이어졌고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 이후부터 본격적인 접속자 폭주가 이어졌다. 평소 대비 매출액은 2배 이상 증가했고 구매자수는 37만여명으로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위메프1212데이’의 주요 상품으로는 쿠쿠 3인용 밥솥, 이스타항공 편도항공권, 곤지암 탑스키 장비 렌탈, 시원스쿨 토익 수강권, 중단기 중국어 수강권, 샤오미 LED램프 등을 선보였다.
상품별 판매 현황을 보면 ‘굽네 훈제 닭가슴살’의 경우 7만건 이상, ‘니트 양말’은 5만5000건 이상, ‘새우볶음밥’은 4만3000건 이상 각각 판매되는 등 눈에 띄는 기록들이 나왔다. 균일가 1212원에 판매한 단일 상품 가운데 1만개 이상 팔려나간 상품은 23개로 확인됐다.
‘위메프1212데이’, ‘투데이특가’ 등의 모든 상품은 옵션(추가) 가격이 추가되지 않는 균일가 상품이었으며 ‘투데이특가’는 모두 무료 배송으로 진행되는 등의 파격 혜택을 제공했다.
위메프 측은 일부 고객들이 접속 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던 것과 관련해 “앞으로 파격 할인 등 대규모 행사 진행 시 인프라적인 측면에 대한 개선 및 투자도 병행해 접속 지연 등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매년 12월 12일을 위메프가 주도하는 파격 특가 행사일로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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