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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업계 유일‧최초 승부수 통했다…매출 성장 ‘쑥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을 운영 중인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매월마다 전년동월 대비 평균 매출(거래액) 성장률이 40%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켓몬스터는 국내 온라인쇼핑 평균 19.2% 대비 2배 이상 높은 성장률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신현성 대표가 KKR,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그루폰으로부터 회사 경영권을 되찾은 이후 1년간 보다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얻게 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티몬이 꼽은 매출 성장률의 주된 이유 중 하나로는 ‘소셜커머스 업계 유일의 멤버십’ 운영이 있다. 충성 고객들은 꾸준히 관리한 결과, 매출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현재 2%에 불과한 VIP고객이 전체 20%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계 유일하게 시행 중인 ‘무제한 무료반품제’도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패션 카테고리가 크게 성장했다. 올해 8개월간 티몬 패션카테고리는 전년동기대비 50% 성장했다. 패션 카테고리 중에서도 의류 부문이 60% 증가해 가장 성장 폭이 컸고 잡화 부문은 41%, 스포츠레저용품이 30% 증가했다.

티몬 측은 “의류나 신발류의 상품은 온라인 몰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티몬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무제한 무료반품제 실시를 통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티몬은 또 소셜커머스 업계 1등(점유율 50% 자체 추산)으로 자신하고 있는 ‘해외여행’ 부문도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여행 카테고리는 올해 기준 전년동월과 비교해 평균 68%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패키지여행과 함께 자유여행에 있어서도 항공권과 숙박, 입장권 등 각각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두 모아 볼 수 있는 ‘원스톱 여행채널’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자평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고객 우선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되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가격경쟁력과 이용의 편의성을 더한 결과 동종 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한 서비스 투자와 추진력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쇼핑 트랜드를 리드하는 대표 쇼핑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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