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는 2016년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2425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7%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1분기 매출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63%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이익부문 감소는 신규 O2O 서비스 등에 대한 지속적 투자 때문이다. 지난 3월 인수 완료된 로엔엔터테인먼트 실적은 2분기부터 포함된다.
1분기 매출은 게임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 게임하기의 상위 순위 게임들이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흥행함에 따라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3% 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커머스 플랫폼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8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전년동기 대비해선 55%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상품군이 확대되고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스페셜 데이 특수가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채널 확대 효과까지 더해졌다.
1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15.7%,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294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였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 최적화 작업을 위해 일부 매체와의 제휴 종료를 단행, 광고 플랫폼 체질 개선을 지속한 까닭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타 매출의 경우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한 포도트리의 실적이 반영된 효과로 전분기 대비 80.4%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43.8% 성장한 결과다.
카카오 측은 “생활의 ‘편리함’을 강화하는 O2O 영역에서는 카카오택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연결을 통해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 시킬 수 있는 신규 O2O 서비스들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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