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VR산업협회(회장 현대원 서강대 교수)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에서 대한민국 가상현실(VR) 산업 중소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방송영상 및 뉴미디어 콘텐츠 축제인 부산콘텐츠마켓은 행사 10주년을 기념해 최근 산업계와 이용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을 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가상현실 콘텐츠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BCM Market+’를 별도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VR산업협회는 협회 부회장사인 KT,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마상소프트의 후원으로 ▲앱노리 ▲나키엔터테인먼트 ▲핸드메이드 게임즈 ▲케이크테라피 ▲유캔스타 등 부산 지역 VR 콘텐츠 개발사를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 공동관 ‘VR 카페(cafe)’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VR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 업체들은 ▲Baseball Kings VR ▲Ocean Slot VR ▲VR 카지노 ▲체험형 VR 콘텐츠인 크레인 시뮬레이터 ▲교육용 증강현실 게임 ▲어드벤처 가상현실 콘텐츠인 VR Flight ▲The Cube 등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29일 정식 판매된 오큘러스 리프트의 런칭 타이틀 30여종 중에서 ‘룸즈2:불가능한 퍼즐’로 한국인 첫 오큘러스 게임 출시에 성공한 핸드메이드게임즈의 김종화 대표가 차기작을 이번 행사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VR산업협회는 지난 1월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가상현실산업 발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 부산게임아카데미(원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학생들을 행사 운영요원으로 발탁하면서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오는 12일에는 서태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한국VR산업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위촉식도 시행한다.
현대원 회장은 “한국VR협회는 지난 3월29일에 VR개발사 비즈니스 매칭데이, 4월22일에 코리아그래픽스월드, 5월11일에 부산콘텐츠마켓, 5월19일에 일산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등 여러 행사에 공동주관 등으로 적극 참여하면서 가상현실 체험을 조금이라도 더 확산시키도록 노력 중”이라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및 전세계의 바이어·셀러를 대상으로 한국 가상현실 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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