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정우진, NHN엔터)는 특허관리전문 자회사 K-이노베이션(K-Innovation, 대표 김현성) 수익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NHN엔터는 지난 2013년 회사 분할 이후부터 특허 수익화 사업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는 입장이다. K-이노베이션은 총 771여건에 이르는 글로벌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는 코나미, 남코, 세가, 스퀘어에닉스에 이어 글로벌 게임사 5위의 특허권 보유 건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이노베이션은 첫 특허 수익화 사업으로 NHN엔터가 보유한 ‘친구API’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다. ‘친구API’는 SNS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리스트를 전송하거나 SNS기반의 게임 그룹 내 게임 랭킹을 제공하는 기술로 SNS 기반의 게임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능 중 하나다.
NHN엔터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해당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라인, 카카오 등 SNS 기반의 게임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특허 권리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형석 K-이노베이션 IP사업담당 이사는 “한국의 IT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기술에 대한 특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로열티 수익을 해외 기업에 빼앗기거나 해외 NPE로부터 글로벌 특허 소송을 당하는 사례가 잦았다”며 “그 동안 한국 기업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IT기술력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이를 통한 수익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특허 수익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이노베이션은 NHN엔터가 보유 중인 특허 외에도 ▲사장된 특허의 발굴 및 신규 기술에 대한 유효 특허 확보 ▲국내 IT기업, 연구소, 대학 등 여러 기관들과의 특허 관련 업무 협조를 적극 추진하고 ▲국내 특허권 창출 및 권리 보호를 위한 기금 출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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