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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7·갤S7엣지, 지원금 가장 많은 통신사 어디?

- 599요금제 기준 LGU+ 최대…최다 지원금도 LGU+ 최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11일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통신사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두 제품은 통신 3사 모두 유통한다. 출고가는 3사가 같다. 지원금이 가장 많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SK텔레콤과 KT처럼 대규모 출시행사를 여는 대신 지원금을 더 주는 쪽을 택했다. 명예보다 실리다.

1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SK텔레콤은 새벽 2시경 홈페이지에 지원금을 공시했다. 공시지원금은 최소 1주일 유지해야한다.

지원금은 3사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동일하게 책정했다. 전체적 수준은 LG유플러스가 높다. SK텔레콤은 가장 늦게 공시를 한 탓인지 LG유플러스보다 많고 KT보다 적었다. 이례적이다. 그동안 통신 3사 공용 신제품 출시 때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원금이 많은 것을 두고 경쟁했고 SK텔레콤은 지원금 대신 다른 혜택으로 이를 만회하는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 접점의 지원금은 변동이 없다.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이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33만원을 줄 수 있다. 3사 최대액은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 24만8000원 ▲KT 23만7000원이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을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통신요금으로만 월 10만원 이상을 내야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보편화 된 뒤 가입자의 선택이 뜸한 금액이다.

음성통화와 데이터통화, 문자메시지 등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 중 가장 낮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599요금제다. 통신사마다 명칭은 다르다. 599요금제 기준 지원금은 ▲LG유플러스 15만8000원 ▲KT 14만3000원 ▲SK텔레콤 13만7000원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최저 요금제인 299요금제의 지원금은 ▲LG유플러스 7만9000원 ▲KT 7만2000원 ▲SK텔레콤 6만1000원이다.

소비자는 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고 구입할 땐 LG유플러스다.

한편 여러모로 통신사에서 제품을 구입한다면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선택약정할인은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제도다. 할인율은 20%다. 통신 3사 공통이다. 599요금제 기준 선택할인 24개월 총액은 31만6000원이다. 299요금제는 총 15만8400원이다. 추가지원금을 포함해도 선택할인이 많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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