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작년 영업익 3304억원…‘크로스파이어’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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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작년 영업익 3304억원…‘크로스파이어’ 성장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2-25 11:38:29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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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스마일게이트가 2015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5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권혁빈)은 연결기준 2015년 실적으로 매출 6004억원, 영업이익 3304억원, 당기순이익 2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12.9%, 7.5%, 7.9% 모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지난해 역시 전체 매출 기준으로 국내 게임업계 톱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넥슨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5%로 지난 2009년 이래로 7년 연속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간판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지적재산권(IP) 다각화와 꾸준한 성과 때문이다.

현재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및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기작인 크로스파이어2는 중국 최대 게임사 중 하나인 치후 360과 더나인의 합자회사 오리엔탈 샤이니스타와 5800억 규모의 중국 내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이끌어냈다.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게임의 경우, 중국 텐센트와 룽투게임즈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에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와 브라질로 대표되는 남아메리카 권역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플랫폼 사업과 신규 온라인·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 메가랩은 투자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