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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SKT-CJ헬로비전 M&A 공청회에 쏠리는 관심

지난주에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포가 우리 시장을 무겁게 짓눌렀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커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이런 저런 사이버테러 시나리오까지 제기돼 가뜩이나 어수선한 분위기가 더 뒤숭숭해졌다. 시장 분위기가 안정을 찾으려면 꼬여있는 문제의 본질이 실마리를 찾고 정상화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이번주 IT산업계의 관심사는 아무래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부터 25일까지 '모바일이 전부다(Mobile is Everygthing)'를 주제로 전세계 주요 ICT 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G5를 21일(현지시각) 최초 공개한다.

국내에선 24일 개최되는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가 관심사다. 이번 공청회에선 통신사들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불꽃 튀는 신경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월을 앞두고 점차 IT 관련 행사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 기업인 엔터프라이즈DB는 다우기술과 함께 ‘EDB 서밋 2016 세미나 세미나’를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4일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임원진도 선임한다. 한국스마트홈가전협회는 25일 융합가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스마트홈과 IoT 서비스와 관련된 시나리오 공모전과 시상식을 갖는다.

구글코리아는 3월9일 대국에 앞서 오는 2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 간 대결’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MWC 2015 개막=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이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는 '모바일이 전부다(Mobile is Everygthing)'라는 주제로 전세계 ICT 기업들이 첨단 기술 및 서비스, 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21일(현지시각) 갤럭시S7과 G5를 공개한다.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도 전시관을 차리고 첨단 이동통신 기술 및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특히, 5G는 이번 전시회의 주요 화두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KT는 에릭슨과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 =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4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업계 의견수렴에 나선다. 앞서 미래부는 이달 3일 한차례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공청회에서 학계는 합병 반대, 찬성측으로 나뉘어 방송의 공공성, 요금인상, 방소의 글로벌 진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번에는 이해당사자들인 통신사들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각 사별 입장이 주목된다.

◆KISIA, 총회 열고 신임 회장 선출=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24일 오후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임원진도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현재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기융 시큐브 대표가 유력한 상황이다. 홍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으며, 이날 후보로 출마한다.

신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23일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정보보호산업법)’ 시행에 따라 지식정보보호산업협회에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KISIA를 이끌면서 회원사와 국내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우수직원 표창 등도 시상한다.

◆농협 차세대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농협은행이 차세대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과 보안관제 업무지원시스템, 보안 관제 컨설팅 수행 및 보안 관제 프로세스 고도화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차세대 보안관제 시스템 구성의 핵심인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 솔루션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제조사별로 하나의 제안업체를 지정해 사업 제안이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오는 26일까지 제안요청서를 교부하고 3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해 오는 3/4분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한은금융망 시뮬레이션시스템 개발=한국은행이 한은금융망 운영현황 점검, 결제구조(결제알고리즘 등) 및 결제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평가, 참가기관의 결제패턴 파악 및 대용량의 장기시계열 분석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차후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시 시뮬레이션시스템을 지급결제정보시스템에 탑재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은금융망 참가기관의 결제행태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멘토그래픽스, SoC 검증솔루션 출시=반도체설계자동화(EDA) 업체인 멘토그래픽스는 22일 전자시스템 및 시스템온칩(SoC) 검증을 위한 에뮬레이션 솔루션 '벨로체(Veloce Deterministic ICE)’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ICE(in-circuit emulation) 환경 내의 독특한 파형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검증 수행 시의 어떠한 시점에서도 파형과 고장의 근본원인에 대한 정보를 캡처 및 분석할 수 있다. 덕분에 생산적인 오류수정(디버깅)이 가능해지며 프로세스에 반복 가능성이 구현될 수 있다. 멘토그래픽스 가브리엘리 쁠리니 마케팅 매니저가 방한해 벨로체 솔루션의 장점을 소개한다.

◆유비산업리서치, ‘제2회 OLED KOREA 컨퍼런스’ 개최=유비산업리서치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에 걸쳐 ‘제2회 OLED KORE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TV와 자동차, 조명, 스마트폰 등으로 활용 범위와 쓰임새를 갈수록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의 전략과 현재의 한계점을 검토해 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기술개발과 투자, 시장에 대한 이슈를 한자리에서 토론하고 산업 종사자의 시장과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의견 교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패널과 장비, 재료, 조명 업체를 포함하는 전 세계 OLED 산업 관련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 이를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 리더가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홈가전협회, 융합가전 컨퍼런스 진행=한국스마트홈가전협회는 25일 홈 사물인터넷(IoT) 트렌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정책, 기술 동향,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관련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스마트홈과 IoT 서비스와 관련된 시나리오 공모전은 물론 시상식도 이어진다. 공모 작품 공개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세돌 9단 vs 인공지능’ 바둑 대결, 어떻게 진행되나=구글코리아는 2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 간 대결’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화상연결을 통해 대국 규칙과 생중계 방식 등을 공개하고 이세돌 9단이 나와 경기를 임하는 소감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바둑 대국은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모바일서 500대500 다중접속(MMO)게임 첫선=홍콩에 본사를 둔 이펀컴퍼니가 23일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천명’ 신작 발표회를 연다. 천명은 PC온라인게임 수준의 500대500 실시간 전장을 지원하는 모바일 다중접속(MMO)게임이다. 국내에선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전장을 구현한 사례가 없어 눈길을 끈다. 이날 회사 측은 천명 소개와 함께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야심작 속속 출시=이번 주부터 주요 게임업체들의 야심작들이 출시된다. 23일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에 이어 25일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필드오브파이어’가 각각 출시를 앞뒀다. 먼저 출시될 크리스탈하츠는 400여종 캐릭터 기반의 전술전략이 강조된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킹덤은 기존 액션 RPG에 이용자 커뮤니티를 강화해 차별화를 추구한 게임이다. 필드오브파이어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흔치 않은 총싸움(FPS) 장르다. 3대3 실시간 대전(PVP)과 다양한 스킬효과를 갖췄다.

전세계 5위 UPS 기업, 델타일레트로닉스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글로벌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5위 기업인 델타일레트로닉스(Delta Electronics)가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만에 본사를 둔 델타일레트로닉스는 지난 40년 이상 전원 관리 및 에너지 효율 솔루션을 공급해 온 업체로 현재 스위칭 파워 공급장치 부문 세계 1위, UPS부문에선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106개 영업점과 31곳의 생산시설, 54곳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8조원에 달한다. 25일 델카일레트로닉스는 자사의 제품 및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DB, EDB 서밋 2016 개최=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 기업인 엔터프라이즈DB는 국내 총판기업인 다우기술과 함께 ‘EDB 서밋 2016 세미나 세미나’를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DB는 최근 새롭게 출시된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 9.5의 변화된 기능과 EDB 퍼블릭 클라우드 DBaaS 및 글로벌 IT 시장 트렌드, 국내 외 주요 고객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 9.5는 확장성 및 보안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오라클로부터의 마이그레이션(이전)이 편리해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 SW산업협회, 제28회 정기총회 개최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2015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제15회 대한민국 SW기업경쟁력 대상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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