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 퀄컴의 자회사 퀄컴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함께 ‘비면허 대역 롱텀에볼루션(LTE-U)’을 지원하는 스몰셀 기술과 제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서비스와 스마트폰 단말기 수가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대역폭이 필요하다. LTE-U는 주파수 허가 대역과 5GHz 대역 등의 비면허 대역을 묶어주는 핵심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용량과 속도를 효율적으로 증대시켜주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LTE-U 이펨토셀(eFemto Cell)’은 퀄컴테크놀로지의 ‘FSM9955’ 칩을 탑재해 통신사들이 공공장소에서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면허 대역 LTE서비스인 면허지원접속(LAA)을 지원한다. LAA는 통신 자원을 와이파이와 구분해 사용하는 지역에 필요한, LBT(Listen-Before-Talk)기술을 통합한 만큼 세계 어디서든 비면허 대역의 LTE 활용을 위한 솔루션으로 적용된다. LBT는 해당주파수가 다른 시스템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기술이다.
퀄컴 사업개발부 네빌 마이어 부사장은 “허가 및 비면허 대역폭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스몰셀 혁신을 촉진시키고 비면허 대역 LTE의 이점을 확장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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