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네이버의 사업별 매출은 ▲광고 6469억원(73%) ▲콘텐츠 2173억원(24%) ▲기타 259억원(3%)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특히 광고부문은 지난해 1분기 매출 5299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5586억원, 3분기 5870억원, 4분기 6469억원이다. 모바일 매출 비중이 지속 성장세인 점도 눈에 띈다. 1분기 35%, 2분기 38%, 3분기 43%, 4분기 45%로 꾸준히 늘고 있다.
4분기 네이버 검색광고에선 전년동기 대비 클릭당광고단가(PPC)가 12%, 클릭수도 25% 이상 증가했다. 황 CFO는 “이 역시도 주된 성장은 모바일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CFO는 라인 광고수익도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그는 “라인 자체 광고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했다”며 “전체적으로 광고사업 강화전략이 제대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황 CFO는 “프리코인, 공식계정 등 다른 광고상품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리코인은 12월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분기대비 성장을 보였다”며 “일본 뿐 아니라 태국 대만 등지에서도 호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라인은 지난해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가 4분기 소폭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전반적으로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황 CFO는 예상했다. 라인 월 사용자(MAU)는 성장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2억1500만명을 기록했다.
황 CFO는 라인 게임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4분기 중 7개 신규 게임을 출시했고 5개가 RPG(역할수행게임)”라며 “신규 게임에서 성과가 크게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업데이트된 라인 츠무츠무 등 기존 타이틀이 꾸준한 매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기존 타이틀들이 좋은 숫자를 보일 것으로 본다”며 “캐주얼 중심 라인업에 자체 캐릭터사용 게임을 강화하고 새로운 장르 게임도 좋은 게임을 소싱해서 공급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황 CFO는 “기존 퍼블리싱에 세미 퍼블리싱, 마케팅 등을 윈윈할 수 있는 모델로 세분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보다 퀄리티 높은 게임 위주로 소싱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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