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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oT 시장 28% 성장…2015년 4조8125억원 기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1-19 14:05:45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4조8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실시한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 시장매출액(잠정)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4조812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205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고 네트워크 매출이 1조 4848억원(30.9%)으로 뒤를 이었다.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분야로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개인화서비스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다. 지불/결제(매장판매관리, NFC결제서비스 등)이 19.5%, 사회/문화(도서관리, 관광정보제공 등)이 8.5%로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업체의 숫자는 1212개로, 그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45.5%)로 가장 많았다. 제품기기 분야 319개(26.3%), 네트워크 분야 174개(14.4%), 플랫폼 분야 168개(13.9%)의 순으로 조사됐다.

사물인터넷 기술 인력은 2만2737명으로 전년 대비 911명(4.2%) 증가했다. 올해 충원될 것으로 예상된 인력은 2693명으로 2015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서비스 발굴을 지원해 국내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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