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기술 기반의 2세대 레이저 거리측정 센서인 ‘VL53L0’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이트센스는 ST 자체 기술로 빛을 물체에 쏘아서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한다.
사물거리측정기술(ToF) 모듈인 ‘VL53L0’은 먼 거리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킨다. 나아가 ST는 이번 신제품이 로보틱스(로봇공학),사용자 인식, 드론,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의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L53L0’은 첨단 적외선 필터와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영역에 있는 940nm 광원을 함께 사용하는 모듈로 주변광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VL53L0’은 현재 양산 중이며, 최소 주문 단위 5000개 기준으로 개당 1.75달러에 공급되고 있다.
<김현아 기자>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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