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 퀄컴이 중국 구이저우성과 협력 계약을 맺고 서버용 칩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합작사의 이름은 ‘구이저우 후아신통 반도체 테크놀로지’로, 이 회사는 초기 자본금 규모만 중국화폐로 18억5000만위안(한화 약 3400억원)에 달한다. 이중 퀄컴은 45%의 지분을 갖는다.
합작사는 중국에서 서버용 칩셋의 디자인과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퀄컴은 합작회사를 위해 자체 서버칩 기술을 제공한다.
퀄컴에 따르면, 구이저우성은 중국에서 빅데이터 개발을 위한 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질 첫번째 지역이다. 이 곳은 빅데이터 산업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며 250만개 이상 서버를 포함하는 그린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난드 찬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 퀄컴 수석부사장은 “합작 회사는 퀄컴과 구이저우 서로를 위한 윈윈(win-win)전략이며 양사가 모두 중국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회를 보고 있기 때문에 두 회사에 상호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 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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