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자는 총 43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는 지원금을 받지 않은 단말기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용자나 개통된 지 2년이 지난 단말기 사용자, 2년 약정 이후 해당 단말기를 계속 사용하려는 이용자에게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할인율 상향조정(12% → 20%) 이후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4월 24일 이후 할인율이 상향 조정됐는데 이후 일 평균 1만6000여명이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고 있다. 할인율 상향 이후 가입자는 414만5000명이다. 이는 기존 12% 요금할인 일평균 가입자(858명)의 19.4배 수준이다.
요금할인 가입자의 약 76.8%가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했다. 24개월 약정만료 시 가입자는 약 23.2%(8.7~12.28)다. 단말기 구매자 중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3사 평균 21.4%(4.24~12.28)이며,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달 5일부터 단말기자급제 홈페지(www.checkimei.kr, www.단말기자급제.한국)를 통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 방법은 단말기 자급제 홈페이지에서 ‘개인용’ 항목으로 들어간 후 ‘20% 요금할인 대상단말기 조회’ 항목에서 단말기 식별번호(IMEI)를 입력하면 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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