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 2014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발표
- 시장규모 14조7229억원…전년대비 4.9% ↑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2014년 방송시장이 전년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TV(IPTV)와 종합편성PP 등 후발사업자의 성장에 따라 유료방송 가입자 집중도와 방송광고시장 집중도가 감소하는 등 시장경쟁이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3일 발표한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4년 방송시장은 총 14조7229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성장했다.
방송시장 성장의 원동력은 IPTV다. 지난해 IPTV 가입자는 871만에서 1085만으로 24.6% 늘어났으며 방송사업 매출도 1조1251억원에서 33.2% 증가했다. 반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가입자가 13만명 줄었고 방송사업매출도 330억원 줄어든 2조3462억원에 머물렀다. 특히, 방송수신료총액이 1조645억(VOD수신료 포함)으로 IPTV(1조2148억원)에 처음으로 뒤졌다.
지상파방송은 방송사업매출액든 전년 대비 2.8% 증가한 4조49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점유율은 27.8%에서 27.2%로 축소됐다. 홈쇼핑 PP의 방송사업매출액은 3조4728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종편 4사 방송사업매출도 4016억원으로 31.2% 늘어나 IPTV와 함께 방송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42.3%(2015년 6월 기준)가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통해서 유료방송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합상품 가입자는 IPTV가 총 77.5%, SO가 22.5%를 차지했다.
2014년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1877억원이 감소한 3조1233억원이었다. 광고 감소에 비용증가로 지상파방송 3사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방송광고는 감소한 반면, 프로그램 판매는 1521억원이 늘었고 협찬(1092억원↑), 프로그램 제공(비지상파 채널 제공, 594억원↑) 등이 늘어 매출구조가 다변화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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