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www.ibm.com)은 ‘왓슨 사물인터넷(IoT) 글로벌 본부’를 독일 뮌헨에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IBM은 IoT를 구성하는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 센서, 시스템에 인지 컴퓨팅 기능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 역량 및 생태계 파트너와의 협력도 발표했다.
독일 뮌헨의 ‘왓슨 IoT 글로벌 본부’는 IBM 왓슨 IoT 사업부의 글로벌 본부뿐 아니라, 유럽지역 최초의 왓슨 이노베이션 센터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1000여 명의 개발자, 컨설턴트, 연구원,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여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년 간 IBM의 유럽 지역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인더스트리 4.0의 최전방에 위치한 자동차, 가전제품, 헬스케어, 보험, 산업 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번 IBM 센터 설립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IBM은 서울(한국), 베이징(중국), 보블링겐 (독일), 상파울루(브라질), 도쿄(일본), 매사추세츠(미국), 노스캐롤라이나(미국), 텍사스(미국) 등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에 8개의 새로운 왓슨 IoT 센터(Watson IoT Client Experience Center)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들은 IBM의 고객 및 파트너사에 왓슨 IoT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지 기능을 활용한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 툴, 역량 등에 직접 접근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IBM은 인지 분석 역량을 IoT와 결합, 왓슨 IoT 분석 서비스의 일환으로 4개의 왓슨 API(특정 응용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발표했다.
4개의 신규 API 서비스는 ▲자연어 처리(NLP) API ▲기계 학습 왓슨 API ▲비디오 및 이미지 분석 API ▲텍스트 분석 API 등이다.
IBM 측은 “오늘날 전 세계에는 90억 개 이상의 연결된 IoT 기기가 존재하며, 이 기기들은 매일 250경 바이트의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한다”며 “지능형 장비에 내장된 데이터를 이해한다는 것은 2020년까지 1.7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한 인프라가 없다면 그 가치는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 왓슨 IoT 및 교육 사업부의 글로벌 총괄 임원인 해리엇 그린 사장은 “IoT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단일 데이터의 원천이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데이터의 90% 이상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해, 추론, 학습을 가능케 하는 왓슨만의 차별화된 코그너티브 역량을 활용해 기업과 사회에 편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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