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니콘에서 대단한 물건이 나왔다. 최대 83배 줌이 가능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900s’가 그 주인공이다.
P900s는 1605만 화소를 갖춘 1/2.3인치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와 초점거리 24-2000mm 렌즈를 채용한 모델이다. 올해 3월 일본에서 출시된 P900에 무선랜(Wi-Fi) 기능만 추가돼 디자인과 사양은 거의 동일하다.
오토포커스(AF)도 빠르다. 최대 광각에서 약 0.1초, 최대 망원에서 0.8초 정도로 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조류 촬영에도 적합하게 사용 가능해 보인다. 연사는 초당 7장 촬영된다.
렌즈에는 엄지손가락으로 배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이드 줌 레버가 존재하며, 고배율 확대에서 피사체를 놓칠 경우 쉽게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빠른 줌 복귀’ 버튼도 위치해있다. 일시적으로 화각을 넓혀줘 피사체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600mm 이상으로 촬영할 때 요긴하게 쓰였다.
이외에도 타임랩스, 스테레오 사운드 풀HD 동영상 촬영, 무선랜(Wi-Fu),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작은 이미지센서로 인한 태생적인 단점도 있다. 동 가격대의 DSLR 카메라보다 이미지 품질이 떨어진다. 각각의 용도가 다른 것은 사실이나 DLSR 카메라 사용자라면 이미지 품질에 다소 실망할 수 있다. 또 RAW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다. 고배율 줌렌즈로 인해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보다 크고(139.5×103.2×137.4mm) 무겁다(899g).
하지만 이런 단점을 모두 극복하게 해주는 것이 72만8000원이란 가격이다. 보통의 24-2000mm 렌즈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다만 앞서 말한대로 고배율 줌을 쓰기 위해서는 삼각대 하나쯤은 휴대하는 것이 좋겠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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